턱관절 장애(TMJ)란?
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두개골을 연결하는 관절로, 씹기, 말하기, 하품 등의 다양한 움직임을 담당합니다. 하지만 이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, 소리, 개구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, 이를 턱관절 장애(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, TMJ)라고 합니다.
턱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
턱을 움직일 때 '딱' 혹은 '딸깍'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. 이는 관절 내 디스크의 변위, 턱관절 염증, 근육 긴장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1. 관절 디스크 문제
턱관절에는 충격을 완화하는 디스크가 있는데, 이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면 소리가 나거나 개구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2. 근육 긴장 및 피로
이갈이, 이를 악무는 습관 등이 지속되면 턱 근육이 긴장하면서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해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.
3. 관절염
턱관절에도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특히 퇴행성 관절염(골관절염)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턱관절에 영향을 미치면 통증과 함께 소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.
4. 외상 및 부상
턱을 다치거나 심한 충격을 받으면 관절 구조가 손상될 수 있어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.
턱관절 장애의 주요 증상
- 입을 벌릴 때 ‘딱’ 또는 ‘뚝’ 소리가 난다
- 턱을 움직일 때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다
-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, 한쪽으로 치우쳐진다
- 두통, 목 통증, 어깨 통증이 동반된다
- 씹을 때 턱이 피로하고 뻐근하다
턱관절 장애를 방치하면?
턱관절 장애를 방치하면 단순한 소음 증상을 넘어 만성 통증, 개구 제한, 두통, 심한 경우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또한 턱관절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.
턱관절 장애 관리 및 치료법
1. 생활 습관 개선
-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, 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
- 이갈이 습관이 있다면 마우스피스를 착용한다
- 턱을 괴는 습관을 피한다
2. 자가 마사지 및 스트레칭
- 턱 근육을 이완시키는 가벼운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한다
- 온찜질과 냉찜질을 번갈아 하여 통증을 완화한다
3.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
- 물리치료를 통해 턱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킨다
- 염증이 심한 경우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
4. 교정 치료 및 수술
- 치아 배열 문제로 인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한 경우 교정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
- 심한 턱관절 장애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
턱 건강을 위한 예방법
- 턱에 부담이 가는 행동(이를 악무는 습관, 질긴 음식 씹기)을 피하기
- 스트레스를 줄여 턱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기
-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 받기
결론
턱에서 소리가 난다면 단순한 증상이라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, 턱관절 장애나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. 조기에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,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턱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보세요!